[대세] 장기하와 얼굴들

>> 붕가붕가레코드 '수공업소형음반' 시리즈 No.9
>> 장기하 「싸구려 커피」


한국 대중 음악의 오래된 미래!

잘생긴 얼굴에도 불구하고 아이돌의 길을 버리고 음악으로 승부하는 건실한 청년 장기하의 솔로 데뷔 싱글. 그 동안 해 온 작업 중 가장 부드러운 것들을 골라 추려낸 '싸구려커피' 외 2곡 수록. 얼굴을 보고 뽑았다는 미남 세션 밴드 '얼굴들'과 함께 전국 투어 예정 중.

다음은 그의 음반 출시에 따른 각 계의 반응

"이러한 신인이 나타났다는 것은 동세대 음악인들이 모두 긴장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 송파구 주민 박만순

"배철수의 타령과 R.ef의 랩을 아우르며 한국가요의 문법을 꿰뚫는 독창성의 음악"
- 음식애호가 정덕구

"사위 삼으면 딱 좋겠다"
- 봉천동 쑥고개슈퍼 양미자

"나조차도 그의 외모는 인정할 수 밖에 없다"
- 중견밴드 눈x의 미남보컬 깜x귀

"대중성이 빵점이다."
- 프로듀서 나잠수

"나잠수씨 사람은 참 좋은데."
- 신인가수 장기하

"그의 음악을 연주한다는 것은 팔이 빠질 것 같은 경험이다"
- 세션 밴드 '얼굴들' 노조위원장 이민기

"편지 좀 써 주세요"
- 이병 김덕호


다음은 곡 소개

1. 싸구려 커피 (작사/작곡/편곡/연주 장기하)

"벽장 속 제습제는 벌써 꽉 차 있으나 마나 모기 때려잡다 번진 피가 묻은 거울을 볼 때마다 어우 약간 놀라"

축축하고 너저분한 일상이 팽팽한 통기타 라인 위에 장기하 특유의 부르는 것도 아니고 읊조리는 것도 아닌 요상한 스타일로 얹혔다. 이건 뭐 랩도 아니고 나레이션도 아닌 중간 부분의 거시기가 백미.

2. 느리게 걷자 (작사/작곡/편곡/연주 장기하)

"그렇게 빨리 가다가는 죽을 만큼 뛰다가는 사뿐히 지나가는 예쁜 고양이 한 마리도 못 보고 지나치겠네"

가사가 너무 착하다는 이유로 '장기하 답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 노래 장기하 본인은 겸연쩍어 하며 "마음 약해졌을 때 쓴 노래"라고 밝힌 바 있다. 레게 풍의 으짝 박자에 어우러지는 장기하의 독특한 발음/발성이 포인트

3. 정말 없었는지 (작사/작곡/편곡/연주 장기하)

"저절로 눈이 떠졌을 때 알람 시간은 14분 남았었어 저린 손으로 이불을 갤 때 뭔가 이상하단 생각에 멍하니 있다가 알람 소리에 깜짝 놀랬어"

오래 사귀던 애인과 헤어진 다음에 대한 얘긴지 처음 만난 여자에게 반한 얘긴지 의견이 분분한 장기하의 발라드 서글픔과 설레임의 아이러니. 

P.S
이거 대세될줄 알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달이 차오른다에서부터 비범한 무언가를 느꼈음 ㅇㅇ;

by 사람깎이 | 2008/10/23 21:04 | [동영상/막장]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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