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노무현이 살릴 사람, 700만명

연초부터 멕시코에서 대량의 사망자를 내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던 신종플루가 결국 국내에서도 사망자를 발생시켰습니다. 이미 국내에서만 3명이 사망한 시점에서, 정부는 뒤늦게 타미플루의 확보와 신종플루 백신 1000만회분의 확보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이 신종플루의 백신과 관련하여 흥미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700만회분은 국내 제약사인 녹십자에서 생산한다는 사실입니다.

전 장관은 “해외 주요 백신 공급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협상을 벌여, 애초 내년 초에 공급받기로 한 300만회분을 올해 안에 들여오는 구매계약에 합의했다”며 국내 제약사인 녹십자가 올해 안에 생산할 수 있는 700만회분을 합치면 최대 1000만명은 연내에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전 세계에서 신종플루 바이러스, 즉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생산할 설비를 갖춘 국가는 단 12개, 그것도 아시아에서는 단 2개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국, 미국,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캐나다, 체코, 호주. 그리고 이 녹십자의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 설비는 바로 지난 노무현 정권 하에서 정부 지원금을 받아 건설되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올 초까지만 해도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설비를 전혀 갖추지 못했습니다. 녹십자에서 지난 95년에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기술을 개발하긴 했으나, 자금문제로 인해 계속해서 관련 설비를 마련하지 못하던 중, 지난 2003년 옛 산업자원부에서 인플루엔자의 판데믹(전염병의 대유행)에 대비해 생산 설비를 갖추자는 아이디어가 나와 2005년에는 지역혁신사업으로 선정, 전라남도에 배분되었고, 동해 8월 녹십자가 선정되어 생산설비의 착공, 올해 3월 완공되어 연간 최대 5천만회분의 생산능력을 갖춘 생산설비의 가동에 들어간 것입니다.

신종플루의 판데믹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신종플루 백신의 생산이 시작될 경우 자국 수요를 충당하기 전에는 다른국가로 판매되지 않을것이 뻔합니다. 실제 당초 CSL이라는 호주의 제약회사가 미국 정부에 신종플루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으나, 호주정부에서 자국의 수요를 충당하기 전에는 수출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현재 확보한 1000만회분 중 300만회분을 영국의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에서 수입하는데, 영국에서 수출금지를 내릴경우 꼼짝없이 당하고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 설비를 갖춘 12개국 국민들은 정말 '복 받은' 겁니다. 우리나라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덕을 보는것이구요. 그 덕분에 700만명이 신종플루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는겁니다.



P.S
다시 이런 대통령 나오기 힘들텐데...

by 사람깎이 | 2009/11/11 00:37 | [정치/경제/사회/군사]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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